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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4건의 글이 있습니다.
  1. 2008/10/10 청춘의 십자로 (2)
  2. 2008/10/10 도쿄걸 (2)
  3. 2008/10/07 해피 플라이트
  4. 2008/09/24 orz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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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십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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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영화·드라마+전체보기

청춘의 십자로(1934)

제작연도 1934년
제작사 금강키네마
제작 박창수, 이형원
기획 이원용
각본/감독 안종화
촬영 이명우, 손용진
현상 이명우
출연 이원용 신일선 김연실 박연(박창수) 박제행 최명화 이복본 문경심
개봉 조선극장 1934년 9월 21일


1930년대의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가 최근 극적으로 발굴되어 김태용 연출, 박천휘 작곡에 조희봉 변사의 만남으로 재탄생하여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무료상영을 하게 됐다.(국제영화제 상영 전 7월에 서울에서 두차례의 상영이 있었던 것 같다.)

도쿄걸이 끝나고 10시까지 선착순 무료입장, 상영이 끝나면 11시가 넘어서 집에 갈 일이 걱정이라 고민을 좀 했지만 이 때가 아니면 언제 30년대의 영화를 보겠냐는 생각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간 야외상영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었다.


관객들이 적어서인지 영화 시작 전 사탕을 나눠주면서 하는 호객행위는 너무 금방 끝나버렸고...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하며 시작 된 변사의 말과 함께 악단의 연주에 맞춰 두 배우가 무대에 나와 노래를 하면서 청춘의 십자로는 시작했다. 영화 화면과 변사로만 이뤄진 줄 알았던 그 때의 영화관은 현장에서 들려주는 생생한 악단들의 연주와 배우들의 노래도 함께했다.
△ 상영 시작 전 사탕과 전단지를 나눠주며 호객행위 중이신 분들.


생소한 체험이었고 또 관객의 숫자는 적었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제까지 영화를 보면서 관객 반응이 제일 좋은 영화였고, 관객들의 매너도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영화 화면과 배우들의 연기에 맞춘 변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 때 당시의 영화는 변사의 말주변에 따라서 영화가 더 즐거워지거나 했을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들의 능력 만큼이나 변사의 능력도 영화 흥행에 한 몫 했을 듯!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의 변사를 맡으신 조희봉씨 덕분에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늦더라도 보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안보고 그냥 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 필름 손상으로 이야기의 한도막이 잘려나갔다는데- 그럼에도 이야기 진행상의 어색함이 없는 것이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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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도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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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영화·드라마+전체보기

도쿄걸(東京少女, 2008)

감독  코나카 카즈야
각본  하야시 마코토
출연  카호, 사노 카즈마, 후쿠나가 마리카, 아키모토 나오미, 콘도 요시마사 등
제작  니와 타몬 앤드류


포스터가 마음에 안들어서 영화 공식홈페이지의 내용소개 페이지의 일부를 캡쳐했다^^;

13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봉작으로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 카호도 보고싶고 영화가 어떨지 관심도 있어서 예매를 하게 됐다. 작품 소개를 읽고 좀 유치할꺼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유치하지 않았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SF 소설가 지망생 미호(카호)가 빌딩 계단에서 떨어뜨린 핸드폰이 우연히 100년 전의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있던 소설가 지망생인 도키지로에게 떨어진다. 달이 떠 있을 때만 연결이 되는 핸드폰으로 조금씩 대화를 하며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100년의 시차를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장소를 걸으며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 시간을 공유하며 데이트도 하고 애틋한 감정을 갖게 된다. 100년 전 도키지로를 만난 지금은 할머니인 나나미를 만나게 되는데 전화를 통해 할머니가 된 나나미가 어린 소녀 나나미와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 참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그 때는 왜인지 알 수 없었던 할머니 나나미가 도키지로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한 의미를 나중에 알고나니 또 눈물이 났다.

두 사람의 애잔한 러브스토리도 참 감동적이었고 도키지로가 남긴 말들도 참 감동적이었다. 대사가 정확하게는 잘 기억 안나지만 노력은 꿈을 이루게 해준다는 말과 미호에게 선물로 준 거울에 적어 준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함께있다는 글이 참 좋았다.


대충 쓰고보니 무지 유치한 스토리같이 보이는데 영화는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참 좋았다. 카호는 생각보다 이쁘게 나오지는 않은 것 같은데.. 도키지로 역을 맡은 카즈마가 핸드폰을 처음 본 상황에서의 행동들도 참 귀여웠고 데이트한다고 말끔하게 차려입은 모습도 참 귀여웠다. 아 맘에 들었다!ㅋㅋ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서 꼭 한가지씩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데- 내가 할 일은 뭘까..?









+ 영화제 이야기.

부산 국제영화제는 정시 입장을 원칙으로 한다고 알고 있다. 야외상영관은 10분까지는 입장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감독&배우&스텝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을 때도 계속 들어오는 사람들.. 배우들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포기하고 영화보기 편하게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눈 앞을 왔다갔다하는 그 사람들 때문에 멀리서나마 보려던 배우들도 가려서 못보고, 정신사나와서 감독이 영화에 대해서 하는 얘기들도 제대로 못들었다. 심지어 사람들이 영화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까지 들어오더라. 공식적인 영화 시작시간인 7시 30분에서 10분은 훨씬 지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거기다 늦게 들어왔으면 얼른 자리를 찾아서 앉아야지 계속 두리번 두리번, 거기다 영화 상영중에 앞에서 왔다갔다.
거기다 근처의 어딘가에선 애기가 빽빽 울어대지... 영화 외적인 환경면에서 최악이었던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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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플라이트(ハッピーフライト, 2008)


장르  드라마/청춘
감독  야구치 시노부
각본  야구치 시노부
기획  이시하라 타카시, 오가타 유지, 시마타니 요시나리, 나카무라 미츠타카
출연  타나베 세이이치, 토키토 사부로, 아야세 하루카, 후키이시 카즈에, 타바타 토모코, 테라지마 시노부, 키시베 잇토쿠 등
주제곡  Come Fly With Me - Frank Sinatra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첫 상영! 일본에서도 아직 개봉을 안했다고 한다.
워터 보이즈와 스윙 걸즈를 만든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이다. 앞의 두 영화가 참으로 내 취향의 영화였던지라 주저없이 예매를 했다. 결과는 굳>.<b

학교를 무대로 했던 남자 싱크로부, 시골 여고생들과 소심한 남학생 한 명의 재즈 밴드에 이어 무대를 공항으로 옮겼다. 일본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부터 착륙하기까지의 이야기들로 이전의 야구치 시노부 감독 작품들처럼 뭔가가 부족한 사람들이 주가 되어 영화를 이끌어 가며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전한다.

영화는 즐겁고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면서 나름의 스릴도 있는 즐거운 영화였다. 더불어 감동까지~!! 대놓고 감동줘서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들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쓱 훔치게 되는 잔잔한 감동이 있었다.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하는 영화!!


어릴적부터 비행기 추락 등의 재난영화를 보며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즐겼다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재난영화는 어떨지 한 번 보길 바란다.


아래는 영화 상영 전 GV에 참석한 야구치 시노부 감독, 타나베 세이이치, 아야세 하루카의 사진.

Guest Vi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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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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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끄적끄적+전체보기

PIFF 일반표 예매- 기다리다가 7시 30분에 잠들었다....orz


'구구는 고양이다' 보러갈라그랬는데.. 새벽같이 달려가서 현장표를 예매해야하나T_T 곧 개봉하니깐 그 때 봐도 상관없지만 관객과의 대화!! 이건 현장표도 ㅎㄷㄷ할 것 같은데..

예매 성공한건 해피 플라이트..... 하루카도 내한한다던데..+ㅁ+ 근데 문제는 야외상영관이다. 선착순T-T 혼자 줄서서 기다리는거 좀 많이 심심할 듯 ;; 10월 6일 저녁 7시 30분 영환데.. 아웅 조명이 좋아야할텐데ㅋ

도쿄걸도 내용이 땡기는데 또 야외상영관이라 고민중이다. 카호 내한한다고 해서 이 쪽도 줄이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 걍 느즈막히가서 뒤에서 편안히 영화만 보고 올까? 도쿄걸은 1회 밖에 상영 안해서.. 거기다 개봉을 하려나? 일단 예매하고 보자 <-

나머진 나중에 안내책자 구해서 보면서 땡기는거 하나씩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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