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털이 많이 빠지는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작년과 재작년보다 털이 더 숨풍숨풍 빠지는 것 같다. 청소하고 뒤돌아보면 하얀 털이 뭉쳐서 슝슝슝 바람따라 움직이고 있는 장면을 심심찮게 발견하는 요즘, 한 번 쓰다듬었다가 손에 털이 한웅큼 묻어나오는 것을 보고 목욕을 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냥 보기엔 아담이가 작아서 씻기기 쉬울 것 같지만 반항이 심해서 덩치는 크지만 얌전히 있는 소담이가 더 목욕시키기 쉬웠는데 오늘따라 이 녀석이 반항을 한다. 덕분에 씻기면서 나까지 다 젖었다-_-+
평소에 사람한데 발톱 안세우는 녀석이 어지간히 씻기 싫었는지 내 팔도 살포시 긁어줬다.
근데 털 빠지는건 여전한 것 같다. 씻기면 좀 나으려나했는데... 씻기는 중에도 털이 숨풍숨풍 빠지고...;;; 그래도 다 씻고 나니깐 뽀샤시하네^^
아.. 젖으니 더 적나라하게 보이는 뱃살. 물기 닦아주려는데도 안잡히려고 후다다닥 도망다니더니 어디 구석에서 알아서 물기를 좀 털고 나타났다. 그리고 마무리는 커다란 상자안에서 그루밍.
덤으로 밥먹는 아담이.
+ 지금 먹이고 있는 사료는 헬스와이즈라는 사료인데, 이노바 에보가 나온 내추라에서 만든 사료라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정보가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입했다.
기호성이 좋은건지 아님 밥이 아니라 간식이라고 인식하고 있는건지 필리대랑 섞어서 주면 헬스와이즈만 골라서 먹길래 지금 1.8키로짜리를 두포 째 먹이고 있는데 둘 다 살쪘다.ㅠㅠ 지금 있는 것만 다 먹으면 다시 필리대로 바꿔줘야겠다. 사료 바꾸고나서 털도 더 많이 빠지는 느낌인데 이게 계절 탓인지 사료 탓인지...
필리대는 애들 모질 좋아지고 응가도 이쁘게 잘 나오고 과식 안해서 살도 조금씩 빠져서 다른건 다 만족스러운데 사료 모양이 ├─┤ 요렇게 생겨서 그런지 사료가 너무 잘 부스러지고 마지막에 가면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모양 어떻게 좀 바꿔주면 안되겠니? 애들이 부스러진 사료는 다시 안먹으니까 어찌 먹는 것 만큼 버리는 것 같아서 가난한 백조는 맘이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