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1. 23 (토) 남산예술센터
왕 조한철 | 귀인 전미도 | 대비 홍성경 | 한자겸 이원 | 중전 김진아 | 박상궁 조시내 | 상선 오찬우 | 해설, 숙원, 서상궁 김은실 | 부제학 김선표 등
드디어 보게 된 극단 죽도록 '달린ㄴㄴㄴ다'의 연극! 은교랑 유진이한데서 그동안 들은 얘기들이 많아서 무지무지 기대하고 보러갔다!
조선. 연정. 스캔들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만큼 조선시대 궁중의 이뤄지지 못할 사랑이야기로 솔직히 참 뻔하디 뻔한 내용이었다. 그래도 배우들이 연기를 넘 잘하셔서 눈물 콸콸 쏟다가 왔지만^^;
내용은 뻔하지만 참신한 연극이었다. 배우들이 그냥 연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과 해설까지 다 읽어준다. 해설자가 따로 있는 극은 본 적이 있지만 배우가 지문까지 읽으면서 그에 해당하는 연기를 하는 것은 신선했다.
그리고 쁘띠오케스트라! 완전 안습이긴했지만 부산에서 연희극을 본 경험이 있어서 연극에 전통악기들을 연주하는 것은 본 적이 있었지만 북 등 뿐 아니라 바이올린같은 서양악기도 함께하는 극은 처음이었다. 거기다 그 연주가 너무 좋았다.
재미있게 잘 봤지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역시나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일테고 그간 친구들한데 들었던 죽달스타일의 동!적!인! 연극이 아니었다는 것 정도..?
+ 은실씨 완전 좋다! 고모~니이이임~
++ 무대에 암전이 없어서 울다가 수습할 시간이 없다!! 배우들도 힘들겠지만 관객들도 힘들다(?) ㅋㅋㅋ
+++ 사각형 무대와 그 밖에 선 배우들이 뭔가 낯익다했는데 15분 23초 연출님이시구나 ㅎㅎㅎ
++++ 죽도록 달린다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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