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말괄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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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발길질!/사랑하는 나의 부산♥+전체보기
2009년 1월 13일 (화) 14:00
부산 아이파크 vs 숭실대학교
연습경기 - 클럽하우스 -

부산 아이파크 3 - 1 숭실대학교
전반 부산 2 - 0 숭실대
후반 부산 1 - 1 숭실대

득점 : ?, 한상운, 김기수


▷ 출전선수명단

.전반
GK 최현
DF 정홍연 이정호 홍성요 김태영
MF 임경현 안성민 박희도 김익현
FW 이동명 한상운

.후반
GK 이범영
DF 오철석 김유진 송태림 김기수
MF 김석우 강승조 서동원 정홍연
FW 정지수 이승현


──────────

양산 집에서 2시 30분 경기인 것을 확인하고 나왔는데 중간에 경기 시간이 2시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간에 버스 내릴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몇 코스 더 가서 지하철로 환승하고 왔더니 예상시간보다 10분여를 초과해서 클럽하우스 도착한 시간은 2시 35분 정도? 전반전 경기 딱 10분 봤다ㅜ.ㅜ
덕분에 스쿼드도 저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그냥 뛴 선수들 대충 자리에 끼워넣기만 했다 ㅎㅎㅎ

전반전에 본거라곤 한상운선수 프리킥골 보고 와~한거랑 정홍연선수가 참 잘생겼구나 하는 것과 부산와서 첫 경기를 뛴 이정호선수의 파울 안하고 적절하게 수비를 잘해주던 모습 뿐이다.

▼ 정홍연선수. 아.. 진짜 잘생긴 것 같다'ㅅ'

▼ 배효성선수의 자리를 메워 줄 이정호선수. 이 상황에서도 숭실대 선수읭 몸을 맞고 나가게 해서 부산의 드로윙을 얻어 냈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우리가 1골 앞서있는 상태였고 경기종료 2분 전에 박희도선수가 파울을 얻어내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 낸 것을 한상운 선수가 멋지게 프리킥골을 성공시켜 전반전은 2대 0으로 끝났다.


도착해서 단장님이랑 얘기를 잠시 나눴는데 옆 운동장에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선수가 뛰고있다고 그러셨다. 외국인 선수를 두고 얘기하신 것 같은데 내가 해외리그를 안봐서 뉘신지 알 수가 없다;ㅅ; 인터넷에 올려서 '이거 누구예요?'라고 물어보지 말라고 하셔서 사진은 못올리겠고 경제오빠한데 사진 보여줬는데 누군지 내일까지 알아준다고했다. 얼굴은 많이 봤는데 이름이 기억 안난다고^^; 보니깐 정말 단장님 말대로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선수인 것은 확실하다는데- 알게되면 주위의 부산빠들끼리만 조용히 정보 공유를 해야지;;

▼ 오랜만에 보는 파비오와 구아라. 구아라 못본 사이에 좀 늙었..다?;;


전반전에 늦게 도착했더니 왠지 경기 보는 것도 뭔가 건성건성 하게 되고 사진도 잘 안찍히고 역광걸려서 자리 계속 옮기고 매니저님 내려오셔서 이야기도 하고 운동장을 돌고있는 숭실대 선수가 작년 우리 동래고 영근이같은데 맞는지 아닌지 헷갈려서 그거 신경쓰느라 후반전 경기도 제대로 못봤다^^;;;
그래서 오늘은 걍 사진으로 때워야겠다'ㅅ';;

▼ 숭실대로 진학 한 작년까지 우리 유소년으로 동래고에 있었던 김영근.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정지수선수와 경합을 벌이던 숭실대 수비가 걷어낸다고 차낸 공이 김기수 선수의 앞에 떨어져 그대로 슛팅, 득점을 기록했다. 스코어 3대 0.


득점 이후 부산은 간간히 이승현선수의 스피드를 살린 측면돌파를 몇 차례 시도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 수비진영에서 숭실대의 공격을 막아내기 바빴다. 이범영선수가 무지 바빴던 후반전- 두세차례의 선방이 있었고 결국엔 한 골을 먹었지만 완전 들어갔다시피 한 것도 걷어내는 등 올시즌 든든한 우리 수문장을 기대하게 만들어 줬다.

정지수선수도 최근 연습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이후로 자신감이 생겼는지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드리블로 대학팀 선수들을 젖히고 슛팅까지 시도하기도 했고, 서동원선수가 찬 코너킥을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기도 했다.


계속 우리 공격이 잘 안풀리자 미드필더로 뛰던 강승조선수와 수비의 김유진선수가 최전방으로 올라오고 선수들이 각자 자리를 이동해서 경기를 진행했다. 처음엔 세트플레이 상황이라 올라온 줄 알았는데 강승조 - 김유진선수가 최전방에서 계속 머물러서 깜짝ㅋㅋ

결론은 전반전은 겨우 10분 봐서 아무것도 모르겠고 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한 골 넣고 난 이후로 걍 탈탈 털렸다. 이범영선수의 선방으로 1골밖에 안먹어서 그렇지 수비까지 그냥 뻥뻥 뚫려서 실점위기도 많았고….  물론 최종수비에서 잘 걷어낸 것도 있긴하지만 일단 우리 수비진영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훨~씬 많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지난번의 전반전과 후반전 멤버들간의 조화를 맞춰보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컨디션때문에 몇몇 선수들을 빼고 넣어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많은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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