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0일 (토) 12:00
부산 아이파크 vs 수원대학교
연습경기 - 클럽하우스 -
부산 아이파크 2 - 1 수원대학교
전반 부산 0 - 1 수원대
후반 부산 2 - 0 수원대
득점 : 수원대(전 1) / 송태림(후 32), 정지수(후 41)
▷ 출전선수명단
. 전반
GK 최현
DF 정홍연 김유진 파비오 주승진
MF 이승현 안성민 서동원 박희도
FW 이동명 안정환
. 후반
GK 이범영
DF 김석우 오철석 송태림 김태영
MF 임경현 강승조 김익현 한상운
FW 이동명 정지수
──────────
원래 11시 시작이라고 스케줄 올라왔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11시 반 쯤부터 슬슬 몸을 풀기 시작하고 12시가 되서야 경기를 시작했다. 나 밥도 안먹고 갔는..데...ㅜ.ㅜ
전후반이 완전 다른 스타일로 진행 된 연습경기였다. 전반전에는 나이 많은 선수들 위주로 사실상 1군 멤버들로 구성해서 뭔가 잘 맞물려진 플레이로 경기가 진행됐다면 후반전은 젊은피들을 중심으로 구성해서 전반전의 느릿하던 플레이와 상반된 스피디한 게임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에는 스피드면에서는 뒤쳐지지만 패싱이나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조화가 돋보였다. 한 사람이 실수를 해도 뒤에서 다른 선수가 보완해주는 모습이나 아무래도 작년 한 해 동안 발 맞춰봤던 선수들이다보니 후반전보다는 패스나 여러면에서 딱딱 들어맞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왼쪽라인이 무너지면서 1분만에 골을 먹었고 전반전 경기 내내 오른쪽 라인에 비해서 왼쪽 수비가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주승진선수가 그 동안 연습경기를 뛰지 않다가 경기를 뛰어서 감을 못찾았던가 아직 제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았던 듯 하다.
왼쪽이 곧잘 뚫려서 수원대의 공격을 허락했지만 파비오가 최종라인에서 수비를 제대로 해줘서 첫 골 이후로는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골키퍼까지 젖힌 상태에서도 공을 걷어내던 파비오의 모습에 역시 파비오 완소!!를 외치며 경기를 봤다^^; 올해도 우리 수비의 핵!! 기대된다~
작년에 이적 후 부상으로 단 한차례도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정홍연선수에서 작년에 부진한 모습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겨주었던 이승현선수로 이어지는 오른쪽 라인의 공격이 돋보였다. 연습경기인 만큼 다양한 전술훈련을 시도했었는데 왼쪽에서 몇 차례나 실패했던 것을 단번에 성공시킨 이승현선수의 센스가 돋보였다. 역시 기복만 심하지 않으면 센스도 있고 좋은 선수니 올 시즌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중앙의 안성민선수는 그간의 연습경기에서 발전 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그간의 연습경기에 조금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거친 플레이가 많이 완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자칫 잘못하면 퇴장으로까지 이어질만한 플레이가 나와서 깜짝.
골 찬스는 몇 번 있었던 데 비해 한 골도 안터졌던 전반전. 아무래도 최전방의 공격수였던 이동명, 안정환선수의 마무리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동명선수도 센스는 좋으나 국가대표 소집훈련으로 부재중이었던 정성훈선수가 있었다면 골로 성공시켰을 법한 장면도 몇 번 있었고 아직 발전이 필요한 것 같다.
안정환선수는 컨디션의 문제인지 몸이 마음먹은대로 움직이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 공을 잡고 돌아서야 할 타이밍에 돌아서지를 못해서 공을 뺏기는 장면이 여러차례 보였다.
후반, 최전방의 이동명선수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교체되서 나오고 경기는 전반과 너무나도 상반 된 모습이었다. 일단 젊은 선수들답게 패기가 넘치는 모습과 함께 경기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그냥 보기에 속도가 붙은 경기는 구경하던 사람들이 '오!'하고 탄성을 지르게 만들었지만 속도는 빠른 반면에 패스나 볼 컨트롤 등이 정확하지는 못했다.
볼 트래핑이나 공을 잡는 타이밍이 조금 길다고 느꼈는데 경제오빠 말로는 몸의 스피드는 빠른 반면에 공에 반응하는 속도가 한박자씩 늦어서 그런거란다.
후반 초반에 김태영선수가 뒤에서 찔러 준 패스를 한상운선수가 돌아서 들어가 받는 좋은 장면이 몇 번 보였는데 아쉽게도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상운선수도 몸은 참 가볍고 좋은데 역시나 마무리가 아쉽다.
작년 번외로 부산에 입단해서 기대를 별로 안했던 강승조선수는 센터링 올려주는 것이 꽤 정확했고 그래서인지 왼쪽 코너킥도 담당하고 있었다. 거기다 프리킥 찬스에서도 매서운 슈팅을 보여줬다. 강승조선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정지수선수가 다시 슛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 프리킥이 들어갔으면 참 멋진 골이 되었을 것 같은데….
이제 완전히 수비로 포지션을 굳힌 듯한 오철석선수는 별로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공중볼은 대부분 다 따내줬고 김석우선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제 미워하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했다;;
애초에 내가 점찍어 둔 김익현선수는 열심히하는건 당연하고 몸싸움 등에서도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에도 역시 내 맘에 들었다.ㅎ 표현력 부족으로 뭐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참 플레이가 맘에 든다. 대성할 것이얌!!
후반 느즈막한 시간에 코너킥 상황이었는지 사이드 라인에서의 프리킥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여튼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수원대선수의 뒤로 흐른 볼을 송태림선수가 바로 슛팅해서 첫 득점을 기록했고 약 10분 뒤 강승조선수가 올려준 것을 정지수선수가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2대 1로 경기는 끝났다.
전반전의 정확하고 유기적인 플레이와 후반전의 스피디함이 잘 조화된다면 올 시즌 우리팀은 참 무서울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있는 연습경기에서 제대로 테스트하고 조합해서 베스트를 만들어내고 전지훈련가서 잘 다듬어와서 올해 큰 일 내는 부산을 한 번 보고싶다!!
+ 귀찮아서 사진은 패스 'ㅅ'
부산 아이파크 vs 수원대학교
연습경기 - 클럽하우스 -
부산 아이파크 2 - 1 수원대학교
전반 부산 0 - 1 수원대
후반 부산 2 - 0 수원대
득점 : 수원대(전 1) / 송태림(후 32), 정지수(후 41)
▷ 출전선수명단
. 전반
GK 최현
DF 정홍연 김유진 파비오 주승진
MF 이승현 안성민 서동원 박희도
FW 이동명 안정환
. 후반
GK 이범영
DF 김석우 오철석 송태림 김태영
MF 임경현 강승조 김익현 한상운
FW 이동명 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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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1시 시작이라고 스케줄 올라왔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11시 반 쯤부터 슬슬 몸을 풀기 시작하고 12시가 되서야 경기를 시작했다. 나 밥도 안먹고 갔는..데...ㅜ.ㅜ
전후반이 완전 다른 스타일로 진행 된 연습경기였다. 전반전에는 나이 많은 선수들 위주로 사실상 1군 멤버들로 구성해서 뭔가 잘 맞물려진 플레이로 경기가 진행됐다면 후반전은 젊은피들을 중심으로 구성해서 전반전의 느릿하던 플레이와 상반된 스피디한 게임을 보여주었다.
전반전에는 스피드면에서는 뒤쳐지지만 패싱이나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조화가 돋보였다. 한 사람이 실수를 해도 뒤에서 다른 선수가 보완해주는 모습이나 아무래도 작년 한 해 동안 발 맞춰봤던 선수들이다보니 후반전보다는 패스나 여러면에서 딱딱 들어맞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왼쪽라인이 무너지면서 1분만에 골을 먹었고 전반전 경기 내내 오른쪽 라인에 비해서 왼쪽 수비가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주승진선수가 그 동안 연습경기를 뛰지 않다가 경기를 뛰어서 감을 못찾았던가 아직 제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았던 듯 하다.
왼쪽이 곧잘 뚫려서 수원대의 공격을 허락했지만 파비오가 최종라인에서 수비를 제대로 해줘서 첫 골 이후로는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골키퍼까지 젖힌 상태에서도 공을 걷어내던 파비오의 모습에 역시 파비오 완소!!를 외치며 경기를 봤다^^; 올해도 우리 수비의 핵!! 기대된다~
작년에 이적 후 부상으로 단 한차례도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정홍연선수에서 작년에 부진한 모습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겨주었던 이승현선수로 이어지는 오른쪽 라인의 공격이 돋보였다. 연습경기인 만큼 다양한 전술훈련을 시도했었는데 왼쪽에서 몇 차례나 실패했던 것을 단번에 성공시킨 이승현선수의 센스가 돋보였다. 역시 기복만 심하지 않으면 센스도 있고 좋은 선수니 올 시즌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중앙의 안성민선수는 그간의 연습경기에서 발전 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그간의 연습경기에 조금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거친 플레이가 많이 완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자칫 잘못하면 퇴장으로까지 이어질만한 플레이가 나와서 깜짝.
골 찬스는 몇 번 있었던 데 비해 한 골도 안터졌던 전반전. 아무래도 최전방의 공격수였던 이동명, 안정환선수의 마무리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동명선수도 센스는 좋으나 국가대표 소집훈련으로 부재중이었던 정성훈선수가 있었다면 골로 성공시켰을 법한 장면도 몇 번 있었고 아직 발전이 필요한 것 같다.
안정환선수는 컨디션의 문제인지 몸이 마음먹은대로 움직이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 공을 잡고 돌아서야 할 타이밍에 돌아서지를 못해서 공을 뺏기는 장면이 여러차례 보였다.
후반, 최전방의 이동명선수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교체되서 나오고 경기는 전반과 너무나도 상반 된 모습이었다. 일단 젊은 선수들답게 패기가 넘치는 모습과 함께 경기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그냥 보기에 속도가 붙은 경기는 구경하던 사람들이 '오!'하고 탄성을 지르게 만들었지만 속도는 빠른 반면에 패스나 볼 컨트롤 등이 정확하지는 못했다.
볼 트래핑이나 공을 잡는 타이밍이 조금 길다고 느꼈는데 경제오빠 말로는 몸의 스피드는 빠른 반면에 공에 반응하는 속도가 한박자씩 늦어서 그런거란다.
후반 초반에 김태영선수가 뒤에서 찔러 준 패스를 한상운선수가 돌아서 들어가 받는 좋은 장면이 몇 번 보였는데 아쉽게도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상운선수도 몸은 참 가볍고 좋은데 역시나 마무리가 아쉽다.
작년 번외로 부산에 입단해서 기대를 별로 안했던 강승조선수는 센터링 올려주는 것이 꽤 정확했고 그래서인지 왼쪽 코너킥도 담당하고 있었다. 거기다 프리킥 찬스에서도 매서운 슈팅을 보여줬다. 강승조선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정지수선수가 다시 슛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 프리킥이 들어갔으면 참 멋진 골이 되었을 것 같은데….
이제 완전히 수비로 포지션을 굳힌 듯한 오철석선수는 별로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공중볼은 대부분 다 따내줬고 김석우선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제 미워하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했다;;
애초에 내가 점찍어 둔 김익현선수는 열심히하는건 당연하고 몸싸움 등에서도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에도 역시 내 맘에 들었다.ㅎ 표현력 부족으로 뭐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참 플레이가 맘에 든다. 대성할 것이얌!!
후반 느즈막한 시간에 코너킥 상황이었는지 사이드 라인에서의 프리킥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여튼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수원대선수의 뒤로 흐른 볼을 송태림선수가 바로 슛팅해서 첫 득점을 기록했고 약 10분 뒤 강승조선수가 올려준 것을 정지수선수가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2대 1로 경기는 끝났다.
전반전의 정확하고 유기적인 플레이와 후반전의 스피디함이 잘 조화된다면 올 시즌 우리팀은 참 무서울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있는 연습경기에서 제대로 테스트하고 조합해서 베스트를 만들어내고 전지훈련가서 잘 다듬어와서 올해 큰 일 내는 부산을 한 번 보고싶다!!
+ 귀찮아서 사진은 패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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