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오후 1시 25분 영도 마린 축구장, 신라중학교와 알로이시오중학교의 제 62회 부산광역시 추계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세번 째 경기가 있었다.
새벽에 집에 들어와 잠시 눈붙이고 일어난다는 것이 늦게 일어나서 5분 정도 지각했는데 25분에 시작해야 할 경기가 30분이 지나서 시작을 해서 경기 2분여만 놓쳤다. 다행~^^
지난번 2라운드 부산진중과의 경기는 1,2학년으로만 구성 된 신라중과는 달리 3학년 학생들도 경기를 뛰어서 3학년과 1,2학년의 키와 체격차이도 크고 한 덕분에 1대 2로 졌었는데 이번 알로이시오중학교는 신라중학교와 마찬가지로 1,2학년으로만 선수구성을 해서 나온 것 같았다.
경기는 경기장을 반만 사용한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매우 일방적이었다. 경기장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마자 신라중의 첫 골이 터졌다. 석훈인지 규진인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골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치호가 골대 정면에서 슛팅한 것이 튕겨져나왔고 치호가 다시 그 공을 잡아서 슛팅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첫 득점이 있고 10여분 후, 다솔이의 패스를 받은 석훈이가 수비수 2명이 따라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슛팅을 날렸고 공은 앞으로 나와있던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세번 째 득점은 두번 째 득점 10분 후 치호가 슛팅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그 공을 잡은 석훈이가 공을 잡아 바로 슛팅을 했다. 치호의 슛팅 때 이미 나와있던 골키퍼는 어찌 손도 한 번 못써보고 세번 째 골을 먹었다.
그리고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3분 전 석훈이의 패스를 받은 종혁이가 전반전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을 발로 찍었나ㅠㅠ 왜 초점이 다 엉뚱한데 맞고 이러나-_-;;)
후반 시작하면서 걸어나오는 애들 표정이 참 좋았다. 아무래도 전반에만 4대 0으로 이기고 있으니...ㅎㅎ 그래서 후반에는 좀 살살하겠거니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점수판 관리하는 아저씨께서 전반에만 4대 0인데 좀 살살 안하고 계속 골 넣는다고 뭐라그러시던데.. 좀 작작 넣으라고ㅋㅋㅋ
후반에는 골키퍼 사진을 좀 찍으려고 하프라인 정도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알로이시오중의 공격 방향으로 내려오는 일도 거의 없었을뿐더러 골대를 맞고 나온 슛팅 하나를 제외하면 미들과 수비라인에서 적절히 차단을 해주니 골키퍼를 보던 지수와 나중에 교체로 나온 민혁이는 공 만져보기가 그렇게 힘이 들었다.(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공격시엔 큰 키를 이용해서 세트플레이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경록이~ 대성할 것이야!!!)
다섯번 째 골이자 후반전 첫번 째 골은 후반 8분 다솔이의 패스를 받은 석훈이가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골키퍼를 젖히고 막는 사람 아무도 없이 안전하게 넣었다.
여섯번 째 골은 헤딩골이었는데 수비 선수에 가린데다 초점이 제대로 안맞아서 생각없이 지워버렸더니 사진이 없어서 누가 넣었는지 모르겠다-_-;;;;;; 가려서 안보인데다 애들은 세레모니도 안하니..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일곱번 째 골은 다솔이가 기록했다. 강한 중거리 슛이 그냥 골대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요즘 계속 지고있던 거기다 답답하기까지 했던 부산의 경기를 보다가 우리 애들의 화끈한 경기를 보니 속이 다 후련했다. 경기 끝나고 선화에게 경기 결과를 전해주면서 우리 애들 7대 0으로 이겼으니깐 오늘 우리도 한 3골만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이게 왠일이야ㅋㅋ 진짜 저녁에 있었던 경기를 3대 0으로 이겨버렸다.
애들도 이기고 팀도 오랜만의 승리를 거두고 아.. 뿌듯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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