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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5일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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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발길질!/축덕은 아닙니다ㄳ+전체보기
오늘도 역시 축구 일반부의 준결승전이 있는 광양 공설운동장으로 갔다.

전남 경찰청 1 (5 pk 4) 1 울산 미포조선 / 득점 ?
강원 강릉시청 1 - 3 대구 국민은행 / 득점 최재영(대구) 박병원(대구) 박경삼(강원, 자책) 김민구(강원)


1시에 경찰청과 미포조선의 경기가 시작되는데 10시 시간대의 버스가 없어 9시 50분차를 타야 늦지않고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데 조금만 자자하고 눈붙였다 알람을 끄고 계속 자버려서 9시가 되서야 일어났다ㅜ.ㅜ 세수만 하고 화장은 커녕 스킨로션도 안바르고 달려나갔음에도 늦어버려서 결국 11시 버스를 타고 갔는데 터미널 홈페이지에 2시간 20분이 걸린다고 되어있던 광양행 버스는 2시간 40분이 넘게 걸려서야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늦어도 전반 30분경에는 들어갈 수 있을꺼라고 예상했었는데 경기장에 도착하니 전반전 남은 시간은 5분. ㅋㅋㅋ -_-;;;;; 거기다 경기 스코어는 1대 1로 양 팀이 한 골씩 넣은 상황이었다.

잠시 슬쩍 봤던 경기 기록표상으로 득점 시간이 미포 - 경찰청 순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전반 남은 5분의 경기만을 봤을 때 경찰청이 약간 우세한 경기를 펼치지 않았나싶다. 아 근데 득점선수를 확인한다고 가서 본 선수 이름이 명단에 없다-_-;;;; 이건 뭐지?; 잘못봤나 ㅠ.ㅠ;;;;

후반 초중반 정도까지 노련하게 밀어붙이던 경찰청은 중반이 지나가면서부터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발빠른 울산의 공격수들을 제대로 마크해주지 못해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연출됐고 공격 선수들 역시 발이 맞지않거나 공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탓인지 패스미스가 계속되어 제대로 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수비에서 공을 차단해 빠르게 역습이 이뤄지는 울산은 위협적인 공격이 많이 이뤄졌지만 경찰청 골키퍼 우제명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양 팀 추가득점 없이 후반전 경기를 마쳤다.

역시 연장없이 바로 간 승부차기에서 울산의 첫번 째 키커의 슛팅을 경찰청의 우제명 골키퍼가 막아내고 나머지 양 팀 선수들은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부차기 스코어 5대 4로 경찰청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서 3시 강릉시청과 국민은행의 경기는 어제 쉽게 이기면서 체력적 여유가 있는 국민은행이 오늘 역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아무래도 어제 팽팽하게 맞선 90분 이후 승부차기까지 갔던 강릉시청은 선수들이 지친탓인지 어제 만큼의 경기력이 안나왔던 것 같다.

전반 10분경 골대 오른편에서 살짝 높게 온 패스를 최재영이 넘어지면서 머리에 맞춘 것이 선취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국민은행의 득점행진이 시작됐다. 득점 얼마 후 슛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는 등 매서운 공격을 이어가던 국민은행은 전반 28분 왼쪽 코너부근에서 윤상혁이 센터링 해준 것을 박병원이 헤딩으로 골키퍼 이창민의 손을 살짝 넘기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게다가 승리의 여신이 국민은행의 편에 선 것인지 10분 뒤인 전반 38분 권우경의 슛팅을 강릉시청의 수비수 박경삼이 걷어낸다고 헤딩한 것이 예상치 못하게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점수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이인구 선수의 슛팅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점수차는 2점으로 좁혀졌지만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고 그대로 2점 차의 점수를 유지하며 경기가 끝났다.



결승전은 16일 오후 1시. 앞서 10시부터 바로 옆인 광양 축구전용 2구장에서 고등부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제주 선발팀의 결승전이, 11시부터 전북 전주대와 경기 경희대의 결승전 경기가 있으니 또 7시 20분 차타고 일찍 가봐야겠다~!!


내일은 밀린 사진 정리하고, 집안 청소랑 빨래도 좀 하고, 통장 만들고, 증명사진 찍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나간김에 영화 한 편도 보고 들어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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