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BJECT | 정규리그 16R 광주 원정2008/08/25 04:36 |
| TAG | |
| CATEGORY | 그깟 발길질!/사랑하는 나의 부산♥+전체보기 |
2008년 8월 24일(일) P.M 07:00 정규리그 16R
광주 상무 vs 부산 아이파크(Away)
- 광주 월드컵 경기장 -
광주 상무 0 - 2 부산 아이파크
득점 - . / 김명중(전 32, 자책) 구아라(후 9, 도움 : 도화성)
▷ 출전 선수 명단
GK 이범영
DF 김창수 김유진 파비오 주승진
MF 한정화(↔ 이동명) 도화성 핑구(↔ 홍성요) 박희도(↔ 서동원)
FW 구아라 최철우
R : 정유석 홍성요 이승현 이동명 서동원 최기석
─━─━─━─━─━─━─
화창했던 부산 날씨와는 달리 광주에 들어서자마자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가 오다 그치고 다시 오는건지 막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땅은 흥건히 젖어 있었다. 햇빛이 난 상태에서 떨어지는 비라 금방 그칠 줄 알았는데 밥을 먹고 나오니 예상과는 다르게 햇빛마저 먹구름에 가려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놔 수중전T_T
항상 전반이나 후반 중에 선택에서 피치에 내려가 사진을 찍는데 오늘은 구단에 사진 넘겨주는 아저씨께서 사정이 있어서 함께 못오셨기 때문에 매니저님께서 사진을 넘겨달라하셔서 그냥 풀타임 피치에 머물렀다. 그렇잖아도 저녁경기는 자신 없는데 비까지 와서 더더욱 암울한 상태( ..)
지갑을 선화한데 맡기고 깜박한 덕에 신분증이 없어 시간을 지체했더니 경기장에 들어서니 이미 선수 입장을 하고 있었다. 간만에 선수 입장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아깝다.;
들어가서 선수들 화잇팅! 하는 사진을 한 컷 찍고 울 애들 걸개 거는 쪽으로 달려가서 밑에 끈 묶어주고.. 하다보니 어느새 경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 쪽으로 간 김에 평소에 많이 못찍는 수비 선수들도 찍을 겸 광주 공격진영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상하게 수비선수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자꾸 이 쪽으로 공이 오는 것 같아서 25분 쯤 우리 공격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자리를 옮기자마자 부산에게 좋은 찬스가 났다. 최철우 선수가 헤딩으로 받아낸 공을 한정화 선수가 잡고 다시 최철우 선수에게 패스, 골키퍼가 한정화 선수를 막기 위해 나와 있어서 발에 맞기만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정확한 패스가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게 득점 무산. 최철우 선수는 아쉬워서 그라운드에 앉아서 일어나지를 못했다.
그리고 전반 30분경 왼쪽 코너 부근에서 한정화 선수가 파울을 얻어냈다. 박희도 선수가 찬 프리킥을 김유진 선수가 머리에 맞췄고 광주의 12번 김명중 선수가 걷어낸다고 헤딩을 한 것이 그대로 골키퍼 김용대 선수의 손을 살짝 벗어나 자책골을 기록, 1대 0이 되었다.
38분경 한정화 선수가 골대 오른쪽에서 다시 한 번 파울을 얻어냈지만 박희도 선수의 프리킥은 골대를 넘어갔다. 새로 온 용병인 구아라 선수와 최철우 선수가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거센 비와 고인 물 때문에 볼 컨트롤이 여의치 않아 득점이 이뤄지지 않았고, 박희도 선수의 직접 돌파에 이은 슈팅과 광주의 한차례 공격 후 전반전이 종료됐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하프타임 때 리저브 선수들이 몸을 풀러 나오지 않아서 한가하게 사진을 외장하드로 넘기면서 관중석 아래 공간에서 비를 피했다. 여전히 비는 그칠 기미가 안보이고- 그치긴 커녕 더 세차게 내렸다.-_ㅠ
아가들의 줄넘기 공연이 끝나고 후반을 시작했다. 비는 점점 더 많이 오고... 후반 초반 구아라, 최철우, 박희도, 김창수 선수를 내세운 부산의 공격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그러던 중 후반 9분 도화성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구아라 선수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발등으로 공을 살짝 뜨게 차서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며 득점을 기록했다. 으아아~ 훈훈한 세레머니>ㅅ<♥
이후 이기고 있는 상황임에도 수비에 치중하기 보다는 공격을 시도하며 부산은 아주아주 재미있게 경기를 진행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한정화 선수도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냈고 점점 예전 모습을 찾아가는 듯한 도화성 선수도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 수비수인 김유진 선수도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는 최전방까지 올라와 위협적인 헤딩을 하는 등 숨길 수 없는 공격본능을 발휘해줬고, 김창수 선수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줬다.
광주도 한 골을 넣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지만 젖은 잔디때문에 패스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위치보다 먼저 공이 멈춘다거나 원래라면 라인 밖으로 나갈 공이 멈춰서 나가지 않는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처가 부족한 탓인지 부산의 수비에게 대부분의 공격을 차단당했다.
공격수들도 열심히 잘해줬지만 수비라인에서 광주의 공격을 다 막아 준 파비오 선수와 주승진 선수, 물에 젖어서 공이 미끄러움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을 지켜 준 이범영 선수 역시 박수를 받을만하다. 더불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볼 트래핑도 마음먹은대로 안되고 공을 차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 더 노련하게 열심히 뛰어준 부산의 모든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랑합니다, 나의 부산♡
저~엉말 오랜만에 용병을 제대로 영입한 것 같아서 또 기분이 좋았고,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최철우 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해주고 전기리그 때 부상을 당했던 서동원 선수도 경기 막바지에 교체로 투입되는 등 생각보다 빨리 경기 출장이 가능해진 것 같아서 다행스러웠다. 다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한정화 선수가 골만 터뜨려 준다면 더할나위 없을텐데~_~
여튼저튼 잘하고 이겨서 너무너무 기분 좋았던 경기였다.!!! 안가려고 했었는데 갈 수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왜 경기 끝나니깐 비 그치냐?-_-;;;;
광주 상무 vs 부산 아이파크(Away)
- 광주 월드컵 경기장 -
광주 상무 0 - 2 부산 아이파크
득점 - . / 김명중(전 32, 자책) 구아라(후 9, 도움 : 도화성)
▷ 출전 선수 명단
GK 이범영
DF 김창수 김유진 파비오 주승진
MF 한정화(↔ 이동명) 도화성 핑구(↔ 홍성요) 박희도(↔ 서동원)
FW 구아라 최철우
R : 정유석 홍성요 이승현 이동명 서동원 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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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했던 부산 날씨와는 달리 광주에 들어서자마자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가 오다 그치고 다시 오는건지 막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땅은 흥건히 젖어 있었다. 햇빛이 난 상태에서 떨어지는 비라 금방 그칠 줄 알았는데 밥을 먹고 나오니 예상과는 다르게 햇빛마저 먹구름에 가려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놔 수중전T_T
항상 전반이나 후반 중에 선택에서 피치에 내려가 사진을 찍는데 오늘은 구단에 사진 넘겨주는 아저씨께서 사정이 있어서 함께 못오셨기 때문에 매니저님께서 사진을 넘겨달라하셔서 그냥 풀타임 피치에 머물렀다. 그렇잖아도 저녁경기는 자신 없는데 비까지 와서 더더욱 암울한 상태( ..)
지갑을 선화한데 맡기고 깜박한 덕에 신분증이 없어 시간을 지체했더니 경기장에 들어서니 이미 선수 입장을 하고 있었다. 간만에 선수 입장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아깝다.;
들어가서 선수들 화잇팅! 하는 사진을 한 컷 찍고 울 애들 걸개 거는 쪽으로 달려가서 밑에 끈 묶어주고.. 하다보니 어느새 경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 쪽으로 간 김에 평소에 많이 못찍는 수비 선수들도 찍을 겸 광주 공격진영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상하게 수비선수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자꾸 이 쪽으로 공이 오는 것 같아서 25분 쯤 우리 공격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자리를 옮기자마자 부산에게 좋은 찬스가 났다. 최철우 선수가 헤딩으로 받아낸 공을 한정화 선수가 잡고 다시 최철우 선수에게 패스, 골키퍼가 한정화 선수를 막기 위해 나와 있어서 발에 맞기만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정확한 패스가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게 득점 무산. 최철우 선수는 아쉬워서 그라운드에 앉아서 일어나지를 못했다.
그리고 전반 30분경 왼쪽 코너 부근에서 한정화 선수가 파울을 얻어냈다. 박희도 선수가 찬 프리킥을 김유진 선수가 머리에 맞췄고 광주의 12번 김명중 선수가 걷어낸다고 헤딩을 한 것이 그대로 골키퍼 김용대 선수의 손을 살짝 벗어나 자책골을 기록, 1대 0이 되었다.
38분경 한정화 선수가 골대 오른쪽에서 다시 한 번 파울을 얻어냈지만 박희도 선수의 프리킥은 골대를 넘어갔다. 새로 온 용병인 구아라 선수와 최철우 선수가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거센 비와 고인 물 때문에 볼 컨트롤이 여의치 않아 득점이 이뤄지지 않았고, 박희도 선수의 직접 돌파에 이은 슈팅과 광주의 한차례 공격 후 전반전이 종료됐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하프타임 때 리저브 선수들이 몸을 풀러 나오지 않아서 한가하게 사진을 외장하드로 넘기면서 관중석 아래 공간에서 비를 피했다. 여전히 비는 그칠 기미가 안보이고- 그치긴 커녕 더 세차게 내렸다.-_ㅠ
아가들의 줄넘기 공연이 끝나고 후반을 시작했다. 비는 점점 더 많이 오고... 후반 초반 구아라, 최철우, 박희도, 김창수 선수를 내세운 부산의 공격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그러던 중 후반 9분 도화성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구아라 선수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발등으로 공을 살짝 뜨게 차서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며 득점을 기록했다. 으아아~ 훈훈한 세레머니>ㅅ<♥
이후 이기고 있는 상황임에도 수비에 치중하기 보다는 공격을 시도하며 부산은 아주아주 재미있게 경기를 진행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한정화 선수도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냈고 점점 예전 모습을 찾아가는 듯한 도화성 선수도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 수비수인 김유진 선수도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는 최전방까지 올라와 위협적인 헤딩을 하는 등 숨길 수 없는 공격본능을 발휘해줬고, 김창수 선수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줬다.
광주도 한 골을 넣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지만 젖은 잔디때문에 패스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위치보다 먼저 공이 멈춘다거나 원래라면 라인 밖으로 나갈 공이 멈춰서 나가지 않는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처가 부족한 탓인지 부산의 수비에게 대부분의 공격을 차단당했다.
공격수들도 열심히 잘해줬지만 수비라인에서 광주의 공격을 다 막아 준 파비오 선수와 주승진 선수, 물에 젖어서 공이 미끄러움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을 지켜 준 이범영 선수 역시 박수를 받을만하다. 더불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볼 트래핑도 마음먹은대로 안되고 공을 차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 더 노련하게 열심히 뛰어준 부산의 모든 선수들 덕분에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랑합니다, 나의 부산♡
저~엉말 오랜만에 용병을 제대로 영입한 것 같아서 또 기분이 좋았고,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최철우 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해주고 전기리그 때 부상을 당했던 서동원 선수도 경기 막바지에 교체로 투입되는 등 생각보다 빨리 경기 출장이 가능해진 것 같아서 다행스러웠다. 다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한정화 선수가 골만 터뜨려 준다면 더할나위 없을텐데~_~
여튼저튼 잘하고 이겨서 너무너무 기분 좋았던 경기였다.!!! 안가려고 했었는데 갈 수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왜 경기 끝나니깐 비 그치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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